Saturday, February 27, 2010

지도층 계속된 자살

최근 산업계, 학계에서 지도층의 자살 뉴스가 잇다르고 있다.

서울 초전도체 전문가로서 서울 사립대 교수,
삼성전자의 부사장, 서울 모 대학병원의 의사,
모두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
객관적으로 보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살 만한 사람들이었다.

유명을 달리 한 사람들의 마음 속을 어떻게
짐작할 수 있겠냐만은 우리나라의 4-50대
남성의 자살율이 세계 1위라는 뉴스는 특별한
이유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많은 4-50대 남성들은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대부분을 직업의 성취를 위해 투자해왔다.
그러나 그것이 평생 갈 수는 없고 어느 순간
바닥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 성취감이 많은
만큼 그것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 그 만큼 상실감도
클 수 있다.

언제든지 바닥으로 내려올 수 있고, 그 순간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자존감"이라고 한다.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그 자존감은 스스로 노력해서 성취를 했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학생일때 백지와 같아서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제2의 인생을 시작할 때쯤은 나이가 4-50대 일 수
있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학생처럼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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