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09, 2011

제주도 여행 - 출발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최초로 여행을 시도했다. 아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겠다는 핑계로 일본 여행을 계획했었으나, 도쿄 지진 재난으로 일찌감치 포기하고 목적지를 제주도로 바로 변경했다. 첫 시도치고 조금 긴 일정인 4박5일의 제주도 여행이었다.

김포공항은 지하철로 접근이 편하다.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행객들이 많았다. 제주도가 유래없이 여행객들로 북적여서 공급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한다. 원하는 시간대의 항공편을 구하기 어려웠으나 아이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 고민없이 가능한 항공편을 예약하였다.

오후 5시 30분 티웨이항공 TW719 (17:30~18:35, 5/5)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이 있다.
항공기는 마치 미국의 국내선과 같은 급이다. 양쪽에 세명씩 탈 수 있는 크기.

성수기에는 저가항공이라고 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다 특별히 저렴하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성수기가 아니면 여행을 가기 어려운 직장인이기 때문에 고민할 수 없다.

여행을 떠나기 두 달 전부터 항공편, 호텔, 렌트카를 예약하였다. 제주도는 박물관, 공원에 입장료를 받는 곳이 많은데 미리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제주 공항에서 pickup을 하면 편리하다. 성수기에 공원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용하지 못한 입장권은 돌아올때 표를 받았던 곳에서 반납을 할 수 있다.

항공편, 호텔, 렌트카 모두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니 세상 너무 좋아졌다.

렌트카도 성수기 기간에는 더 비싸다. 렌트비의 5% 가량을 미리 송금하고 나머지는 카드 결재를 하였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카 업체에 전화를 하면, 업체에서 마중 나와 공항옆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로 데려 간다. 거기서 계약서를 작성하면 렌트카를 인도해준다. 기본 보험은 모두 가입되어 있고, 자차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자유다.

국내항공이라서인지 탑승 시간 한 시간전 쯤에 공항에 도착을 하여 체크인을 하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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